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액 활용한 절감 방법

요즘 절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액에 대해 알아보고 재산을 증여할 때 분산하여 증여하면 탁월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내용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증여세 절세 방법에 대하여

1. 증여세 계산 방법
2. 증여세 신고는 꼭 해야 하나요?
3. 절세가 되는 증여 방법

 

증여세를 계산하고 있는 부부

 

1. 증여세 계산 방법

먼저 증여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증여란 증여자가 무상으로 재산을 수증자에게 준다는 의사표시를 하고 수증자가 그것을 승낙함으로써 성립하는 계약입니다. 여기서 수증자는 증여를 받은 금액에 대하여 증여세를 의무적으로 내야 합니다. 증여세를 쉽고 간편하게 계산해 보시려면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증여세 계산기 바로가기' 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1) 수증자 별 재산 공제 금액

• 배우자 : 6억 원
• 자녀(성인) : 5000만 원
• 자녀(미성년자) : 2000만 원
• 손자녀 : 5000만 원
• 그 외 친족(6촌 내 혈족, 4촌 내 인척) : 1000만 원

위 수증자 별 공제금액 한도 내에서 10년 이내 증여를 할 경우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성인)에게 3000만 원을 증여하고 8년 후 2000만 원을 추가로 증여했을 경우 공제금액이 10년 내 5000만 원 이하이기 때문에 증여세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2) 과세표준 별 세율 및 누진공제액

• 과세표준 1억 원 이하 : 세율 10% (누진공제액 없음)
• 과세표준 1억원 초과 ~ 5억 원 이하 : 세율 20% (누진공제액 1000만 원)
• 과세표준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 세율 30% (누진공제액 6000만 원)
• 과세표준 10억 원 초과 ~ 30억 원 이하 : 세율 40% (누진공제액 1.6억 원)
• 과세표준 30억 초과 : 세율 50% (누진공제액 4.6억 원)

 

여기서 과세표준은 증여를 받은 금액에서 수증자 별 재산 공제 금액을 공제한 후 남은 금액을 말합니다. 또한 증여세율은 위 내용처럼 과세표준과 비례하고 항목 별로 누진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손자녀에게 2억 원을 증여했다면 수증자 별 재산공제금액 5000만 원을 공제한 1.5억 원이 과세표준 금액이 되며 여기서 1억원까지는 세율 10%가 적용되고 나머지 5000만원은 '1억원 초과 ~ 5억원 이하' 구간의 세율 20%가 적용되어 총 2000만 원의 세금에서 누진공제액 1000만 원을 뺀 나머지 1000만원을 세금으로 납부하게 됩니다.

 

 

2. 증여세 신고 방법

 

 

보통 자녀에게 주는 용돈이나 세뱃돈 같은 일상적인 생활비는 증여세 신고를 하거나 세금을 따로 내지 않아도 되지만 그 돈을 부모가 관리해서 추후에 목돈으로 돌려주는 경우에는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증자 별 재산 공제금액까지만 증여를 해서 증여세를 면제받더라도 증여 신고는 꼭 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 증여 신고 기간 : 증여가 발생한 달 말일부터 3개월 이내
• 증여 신고 방법 : 가족관계 증명서와 증여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를 지참하여 관할 세무서에 방문하여 신고할 수 있으며 '국세청 홈택스'에 접속하여 신고할 수도 있습니다.

 

3.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는 증여 방법

 

 

수증자 별 재산 공제금액은 10년간 증여한 합산 금액에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10년 단위로 공제금액에 맞추어 증여를 한다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태어났을 때 2000만 원을 증여하고 12세때 2000만원을 추가로 증여하고 22세 때 5000만 원을 추가로 증여하고 32세때 5000만원을 추가로 증여했다면 총 증여금액 1.4억 원에 대한 증여세는 발생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증여란 무엇이고 자녀 증여세 면제 한도액은 얼마이며 어떻게 증여세를 절감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증여를 해야 할 때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위 내용처럼 장기적으로 계획을 세워 순차적으로 증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